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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해변 '말 달리자'(R)

양현승 기자 입력 2011-08-06 22:05:41 수정 2011-08-06 22:05:41 조회수 0

◀ANC▶

탁 트인 해변에서 내달리는 말,
생각만 해도 시원하시죠.

전국에서 백사장이 가장 긴
전남 신안 임자 해변에서
이색 승마 대회가 열렸습니다.

양현승 기자.

◀END▶

장장 12킬로미터의 백사장을 따라
말들이 힘차게 질주합니다.

물보라 뿜어내는 제트스키와 경쟁하듯
내달리고...

물장구를 치며 바닷가를 도도하게
거닐기도 합니다.

◀INT▶전현경 *관광객*
"무섭웠는데 타다보니까 하나된 기분이예요"

전국에서 모인 승마 동호인과
수십 마리의 말들은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함께 호흡했습니다.

백사장에서 출발해 탁트인 해변을 돌아
장애물 코스로 이어지는 경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탁 트입니다.

◀INT▶이혜은 *승마 동호인*
"좁은 승마장에서만 타다 넓은 모래사장에서
타니까 스피드 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해변 승마는 이달 15일까지
무료 체험장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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