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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결과..불신 키워(R)

입력 2011-08-05 22:05:50 수정 2011-08-05 22:05:50 조회수 0

◀ANC▶

낙지에 이어 양파즙 유해성분 논란으로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만 커졌습니다.

상반된 결과를 무책임하게 발표한
국가 기관들의 공신력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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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서울시 국정 감사장.

민주당 이윤석의원이 세발 낙지를 꺼내들고
서울시의 한탕 주의를 맹비난했습니다.

발단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내산 낙지머리등에서 카드뮴 성분이
기준치를 넘게 검출돼 먹어서는 안된다고
발표한데서 비롯됐습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중금속 국제 평가를 기준해
성인이 평생 먹어도 해가 없다며
서울시 발표를 반박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더욱이 검찰 수사 결과 서울시가 검사한
낙지 3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중국산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서울시의 사과도 소송도 하지 못한 채
생산 어민들만 큰 피해를 입고 그대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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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무안의 한 업체 양파즙이 문제가
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월
이 업체의 양파즙에서 기준치의 11배나 되는
유해 납 성분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업체 민원을 받아
같은 샘플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에 적합하다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식약청은 재검사 계획이 없다고 밝혀
검출된 경위는 또다시 묻히게 됐습니다.

◀INT▶이윤석의원 (민주당 무안신안)

"국가 기관들의 신중하지 못한 조사 결과발표
공신력 실추... 꼼꼼히 짚겠다"

유해 성분의 문제만 제기하고 원인 규명은
뒷전에 둔 국가 검사 기관의 태도로
정부의 신뢰도 추락과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들만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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