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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영산강 재난정보 제 각각(R)

입력 2011-08-05 08:10:51 수정 2011-08-05 08:10:51 조회수 1

◀ANC▶
지난 2004년 수 백mm의 집중 호우로
전남 영산강 일대 큰 피해가 났던 태풍 메기를 기억하십니까 ?

영산강 살리기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홍수 방재 공유 시스템이 없어
재난 위험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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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태풍 메기는 전남 영산강 일원에
하루 400mm가 넘는 비를 몰고 와
하천 둑 수 십곳이 무너지고
주택과 만여 헥타르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혔습니다.

논과 농로는 사라지고 양수장 마저 물에
잠겼습니다.

당시 영산호 수위도 하굿둑 축조이후 20년만에 최고 수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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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홍수를 관장하는 곳은 국토해양부
산하 광주에 있는 영산강 홍수 통제관리소.

그러나 영산강 상류 4개 댐은
농어촌공사가 관할하고 나주 죽산보와 승촌보는
익산지방국토 관리청에서 맡고 있습니다.

강물을 바다로 보내는 영산호 하굿둑
관리사무소는 홍수 때 나주대교 수위를
기준으로 갑문을 여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주대교는 완공을 눈앞에 둔
죽산보와 승손보 사이에 놓여 기준 수위
측정 조차 곤란한 형편입니다.

◀INT▶ 김연호 배수갑문 담당
*영산호 하굿둑 관리사무소*

" 죽산보등의 관련 자료가 없어 곤란하다"

홍수 주의보등도 영산강 홍수 통제소에
의존하기 때문에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군의 발빠른 대처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영산강 상류 4개 댐과 2개 보의
저수 유입량과 기준 수위등을 관계 기관이
공유하는 재난방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INT▶ 오광록 방재과장
*전라남도*

"일원화된 재난 시스템 개선 대책 필요 "

이번 중부권 집중 호우에서 빚어진 산 사태는
산림청과 시.도간의 실시간 재난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피해를 키웠습니다

홍수등 재난 정보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영산강 살리기 사업,, 예상할 수없는
제2, 제3의 피해에 대한 우려를 낳고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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