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지역 계곡이나 해수욕장이 한산합니다.

지난달 이후 길었던 장마와 잦은 비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입니다.
◀ＥＮＤ▶
손님으로 가득해야 할 평상이 썰렁합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물놀이 인파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계속된 비로
계곡물은 어른 허리높이까지 찼고 물살도 빨라 일부 피서객은
계곡 가장자리만 맴돌고 있습니다.

계곡물도 올해는 유난히 차가워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ＩＮＴ▶
해마다 이맘때면 예약 손님이 밀려
계곡에 자리잡기도 힘들었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절반이상 줄었습니다.

올 여름
대목경기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ＩＮＴ▶
해수욕장도 피서객이 줄기는 마찬가지.

해수욕장 개장시기를 앞당기고
편의 시설까지 보강했지만
수십명의 해수욕객만 눈에 띌 뿐입니다.

여기에 계속된 집중호우로
각종 쓰레기까지 해안가로 밀려 오면서
피서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S/U)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잦은 비까지 겹치면서
휴가철 지역 피서지마다
여름 같지 않은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