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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천년만의 귀향(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7-29 22:05:50 수정 2011-07-29 22:05:50 조회수 0

◀ANC▶
천 년전 고려시대 강진에서 생산된
국보급 청자 50여 점이 일시 임대 형식으로
강진군에 되돌아 왔습니다.

세월이 지났지만, 은은한 비색은
지금도 영롱하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청자의 전성기였던 고려중기, 12세기에 제작된
'청자음각 모란문 표형 주자와 승반' 입니다.

표주박 형태의 몸체에
모란을 꽉차게 배열하고,
연줄기를 꼬아 손잡이를 만든 뒤
꽃모양 접시 '승반'에 올린 걸작으로
일본 이데미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청자의 전성기인 9세기에서 14세기 생산됐던
국보급 고려청자 52점이 고향 강진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INT▶
(국보와 보물급 유물 50여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천년만에 고향을 찾은 고려청자는
국내외 박물관에서
최상품으로 꼽히는 작품들로,
운반과정도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졌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지금껏 단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로, 대부분 일시 임대 형태로 국내로 반입됐습니다.

◀INT▶
(일시 임대 형태여서 협의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여기관들이 호의적이어서 가능했습니다.)

신비의 비색을 뽐내며 전세계에 팔려 나갔던
고려청자 걸작품들은 오는 30일 개막되는
강진청자축제기간동안 일반에 공개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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