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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로 갑니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1-07-29 22:05:48 수정 2011-07-29 22:05:48 조회수 0

◀ANC▶

일년에 사흘동안 무인도를 찾아가는 섬마을 주민들이 있습니다

한 여름 바다농사때문인데요

무슨 사연인지 박영훈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VCR▶

70여 가구가 모여사는 전남 완도의 섬마을

뙤약볕아래 주민들이 선착장에
모여듭니다

배를 타고 가는 곳은 마을앞 무인도

갯바위 자연산 톳을 낫으로 채취하는 겁니다

◀INT▶임여자*주민*
"바닷물이 들면 못하니까 물이 빠졌을때 하는 거에요"

발을 담그는 건 기본,

나이도 잊은채 조금이라도
더 얻기위해 바다로 뛰어듭니다

(S/U)수확철 물때에
맞춰야하기때문에 1년에 단 사흘만 작업이
가능합니다

썰물때 채취한 톳은 곧바로 마을로 옮겨지고,
건조 과정을 거쳐 판매됩니다.

사흘간의 반복 작업으로 얻는
자연산 톳 수익은 2천만원 안팎,
주민 모두 똑같이 분배하고 있습니다

◀INT▶김기현*주민*
"마을 1년 바다농사죠.이웃도 돕고 경로잔치에도 쓰고.."

함께 벌어 함께나누는 한 여름 바다농사,
섬마을 아름다운 전통이 100년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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