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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정부가
수입산 물량을 대폭 늘렸는데요.
하지만 국내산 수산물 역시
재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일본 원전 사태 이후 사람들이 발길이
부쩍 줄어든 수산시장,
소비가 줄면 가격은 떨어지는 것이 시장원리지만 수산물 가격은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INT▶정전순
수산물은 제대로 소비되지 않는데
공급 부족과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연히 비싼 가격에 사는 사람은 없고
재고만 쌓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김난희/ 수산시장 상인
여수수협의 냉동창고는 이미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s/u] 지난해 50%를 밑돌았던 창고 재고율은
올해 조업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90%에 육박했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값싼 수입산 물량을
크게 늘려 상대적으로 비싼
국내산 수산물의 소비는 더욱 더딥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본격적인 조업이 이뤄지는
9월 이후가 더 문젭니다.
◀INT▶
신철민 과장/ 여수수협
수산물 유통업계는
시장의 실제 수요에 맞는 가격 조정과
재고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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