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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허울 뿐인 투자 유치-R

입력 2011-07-22 08:10:46 수정 2011-07-22 08:10:46 조회수 0

◀ANC▶
여수시가
박람회지원시설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모두 18건.

그러나, MOU 체결식이나 기공식만
화려하게 치르고는
사실상 중단된 경우가 많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해 4월, 자산공원에서
호텔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토목공사 단계에서 중단됐습니다.

자산이 5억여원에 불과한 사업자가
천백억원을 투자해 호텔을 짓겠다는게
가능했겠냐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INT▶
자산공원에서 돌산회타운를 잇는
엑스포 케이블카 사업도 빠듯한 일정 속에
최근 사업승인 신청이 이뤄졌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다음달 착공이지만,
여전히 민원과 자금확보가 관건입니다.

3천3백억원을 투자한다던 만성리 호텔은
급기야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이처럼 여수시가 박람회 지원시설로
투자유치한 사업은 18건.

너댓건 만이 제대로 추진될 뿐
나머지는 사정이 비슷합니다.

사업비를 모두 합하면 3조원에 이르고
특히, 호텔만 10개가 넘습니다.

박람회 이후의 영업전망이 고려됐는지
의문입니다.
◀INT▶
결국, 실적에만 급급한 나머지
행정력만 낭비하고 자연을 훼손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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