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 3원)마음의 양식도 꼴찌-R

입력 2011-07-21 08:10:46 수정 2011-07-21 08:10:46 조회수 1

(앵커)

전남지역의 공공도서관에서는
책을 구입하는 데
어느 정도의 돈을 쓸까요.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준인데요.

지적 재산과 인프라가 걱정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책을 가장 적게 구입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전남지역의 공공도서관에서
도서구입비로 쓴 돈은
평균 4천 3백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습니다.

(CG) 도서구입비가
전남보다 인구가 적은
강원과 충북, 전북과 제주보다도 더 적고
경기도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 전남은 전체 도서구입비 가운데
82%가 국비여서
도 자체의 지원은 미미합니다.

양질의 책이 계속 쏟아지는 가운데
전남 주민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것조차도
소외되고 있는 겁니다.

◀INT▶

비교적 책을 잘 구입한다는 곳도
올들어서는 더욱 위축되고 있습니다

공립도서관으로서
7만 8천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장성 아카데미하우스는
해마다 5,6천권의 도서를 꾸준히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도서구입 예산이
지난해보다 40% 가량 줄면서
예년 수준의 도서 확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INT▶

경제적으로 낙후된 전남이
공공도서관의 도서 구입마저 뒤쳐지면서
지식 인프라마저 뒤떨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