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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돈을 들여 지은
북항 해양수산복합센터의 운영이 표류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운영 주도권을 놓고 목포수협과 신안군수협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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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청사 앞 2만 2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난 2009년 5월부터 159억원을 들여
준공을 앞둔 해양수산복합센터.
활어위판동과 직판장 음식점 등을 갖춘
복합동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S/U] 목포시의 입장은 위판동 운영을
목포수협과 신안군수협이 공동으로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목포 영암 무안 함평 등 목포수협
영업구역에서 활어가 많이 잡히지 않는다며
위판동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최명호 국장[목포시]
/여기에서 나올 수 있는 활어 물량이
많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포수협은 안강망과 낙지 통발어선
등에서 연간 2백억 원의 위판고를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까지 목포시가 수탁 준비를 독촉해
30여 명의 중매인을 확보하고
직원 3명을 파견발령까지 했는데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최형식 조합장[목포수협]
/어느날 갑자기 신안수협과 지분 50대 50으로
운영하라고 해서 당황스럽습니다./
신안군수협은 북항에 위판할 활어가 대부분
신안해역에서 잡히고 있다며
다른 지역 공동운영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INT▶ 정준형 상임이사[신안군수협]
/인천에 있는 강화수협과 인천수협은 같이
위판장을 건립해서 판매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목포시가 관할 구역의 지구별수협을
불신하고 신안군수협의 경영 참여를
요청한 배경에 갖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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