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진하는
포사격장 이전 등의 현안 사업이
인접한 다른 시,군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인접 시군을 아우르는
이른바 광주시의 광역 행정이 아쉽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시가 평동 포 사격장을
장성군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자
장성군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군민들의 권리가 침해될 수 있는
사안인데도 장성군과의 합의 없이
사업을 추진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SYN▶ 결의문
광주 인근 4개 시군을 연결하는
제 3순환도로 사업도
장성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데도
세부 노선을 두고 충분한 협의가
없었던 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INT▶ 장성군 공무원
"광주 시민을 위한 도로가 왜 장성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느냐..."
타 자치단체와 정책 공조를 위해
광역행정협의회가 있기는 하지만
민선 5기들어 실질적으로 가동된 건
지난 3월 한 차례 뿐이었습니다.
당시 전남과 갈등이 빚어졌던
광주공항의 국내선 유지는 일단락 됐지만
군공항 이전 문제는 여전히 갈등의
불씨를 안고 있습니다.
◀INT▶ 이용연 교수
"의제 설정에서부터 협의... 이익 독점 말고 공유해야 "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선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다시 진행되고 있고
전국 7대 광역경제권역의 사업 경쟁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의 경계를 넘는 광역행정은
이제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