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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영배 진위 논란(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7-14 22:05:38 수정 2011-07-14 22:05:38 조회수 0

◀ANC▶
강진청자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청자 계영배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술을 가득 따르면 모두 흘러내려야 하는데,
일부만 사라진다는게 이윱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2천8년 강진청자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청자진사계영배' 입니다.

이 작품은 강진을 찾은 소장가에게 팔렸는데, 이후 진위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넘침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의미의
'계영배'는 잔의 70% 이상 술을 채우면
모두 흘러내려야 하지만,
이 작품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SU//청자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청자진사계영배 입니다.
제가 직접 물을 따라보겠습니다.//

가득 채워진 물이 조금 줄 뿐,
70% 가량 남아있습니다.

소장가는 기능상 계영배가 아닌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만큼 공모전 심사 자체가
잘 못 됐다고 주장합니다.

◀☏INT▶
(계영배가 계영배가 아닌데, 어찌 작품성을 인정하겠습니까?)

그러나 당시 심사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은
계영배의 상징성은 충분히 반영돼 있기 때문에 기능은 문제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INT▶
(심사위원 모두가 문제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따라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경계한다는 의미를 갖는 계영배의 진위 논란은
복제품과 현대작품이 동시에 출품되는
청자공모전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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