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강진의 도공들이 청자를 이용한
개량악기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이 청자편종을 만들기 위해
도공들이 밤낮을 잊은 채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 이펙트 (아리랑)-

새벽 종소리를 듣는 듯, 마음이 차분해지는
청아한 소리가 공방 가득 울려퍼집니다.

전통 청자 제작기법으로 만들어진
청자종 30개를 나무틀에 매달아 만든 '청자편종' 입니다.

청자종을 두드려 연주하는 개량형 악기로
2옥타브까지 연주가 가능합니다.

청자의 고장, 강진군의 도공 4명이
7개월에 걸쳐 만든 것으로, 완성되기까지 무려 천여번의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ＩＮＴ▶
(처음 하는 시도여서 무식한 방법으로 만들고 또 만들었습니다.)

악기에 대한 영감은
중국의 도자기 악기에서 비롯됐지만,
합주가 가능한 청자편종이 만들어 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ＩＮＴ▶
(연주를 배우는 것이 힘들었는데, 해보니까 어휴 놀랍습니다. )

청자종 제작과정과 악기 설치의 모든과정은
특허출원됐으며 청자편종 연주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강진 청자축제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