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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긴급대피-R

입력 2011-07-13 08:10:39 수정 2011-07-13 08:10:39 조회수 1

◀ANC▶
순천의 한 마을에 산사태가 우려돼
주민 30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인근 중학교 체육관에서 이틀째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시골마을 입구에
접근을 막는 표시가 세워져있습니다.

마을 뒷산 7부 능선에 큰 틈이 생기면서
산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곳곳에서 징후는 드러나고 있습니다.

땅이 밀리면서 산과 인접한 주택에 담장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아스팔트 골목길은 솟아오르고,

뒤틀린 지반은 지진이 난듯합니다.
◀INT▶

산사태 우려에 이곳 주민 15가구 30여 명이
인근 중학교로 긴급대피했습니다.

대피 이틀째, 하지만
집에 두고온 가축과 농삿일에 밤잠을 설칩니다.
◀INT▶

소방방재청과 순천시는 긴급진단 결과,
붕괴위험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지질.토목 교수들이 참여한 정밀 안전진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9일부터 순천지역에 내린 비는
500mm가 넘습니다.

주민들은 또다시 몰려올 장맛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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