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민들이 수십년간 일궈온 농지를 잃게 됐다며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미온적이고 앞뒤가 맞지 않은 전남도의 대처가문제를 키우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J프로젝트 사업지구에 포함된 영암 3-1지구
간척지입니다.

농민들은 20여년 전 간척지를 농지로 일궜고
지금까지 임대 농사를 지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J프로젝트와 F1, 4대강 사업 지구에
포함되면서 농사를 중단해야 할 상황입니다.

지자체와 정부가 간척지를 개발한다며 아무런
대책없이 농민들을 내몰고 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박흥빈
농민들 다 죽으라는 소리죠.//

문제는 하루 아침에 생계를 잃게될 농민들에
대한 전라남도의 무관심입니다.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은 농지분양을 약속하며
그동안 밀린 세금 납부까지 독촉했습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지번이 없다며
보상이 불가능하고 입장이고
농민들의 면담 요구 외면은 물론 언론의
인터뷰 요청도 거절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유현주 의원
대책도 안내놓고 농민들을 외면하고.//

s/u 전라남도의 정치력 부재 속에
J프로젝트 착공은 계속 미뤄지고 있고
농민들은 피땀 흘려 일군 농토를
아무런 대책도 없이 쫓겨나야할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