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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학교 표류 우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7-08 22:05:41 수정 2011-07-08 22:05:41 조회수 0

◀ANC▶
장만채 교육감의 대표적 공약사업인
'무지개 학교'가 시작부터 표류하고 있습니다.

전교조가 교육청의 성과주의를 비판하며
담당자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였던
해남 서정분교입니다.

자연과 함께 뛰노는 교육을 표방한지
4년이 지난 지금, 이 학교는 도시지역에서도
전학 올 만큼 학생수가 늘었습니다.

교사들이 자율적인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끌어낸 이 학교는
무지개 학교의 모델이 됐습니다.

무지개학교는 올해 30곳이 지정됐고,
오는 2천15년 이후 백개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 입니다.

◀INT▶
(개별적 다양성과 중간평가를 통해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무지개 학교에는 한 곳당 연간 1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데, 대부분
교사들의 업무경감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교육청이 무지개 학교의 성과와
예산지원을 연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교조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학교운영 기반인 교사들에 대한 투자는
뒤로 한채, 과거 시범학교 처럼
무지개 학교를 운영하려 한다는 겁니다.

◀INT▶
(비전문가인 교육관료들이 과거방식으로 무지개 학교를 운영하려 하고 있습니다.)

무지개 학교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교조가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자문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교육당국은 소통이 부족할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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