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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 뿐인 주차장(R)-교통기획/데스크 최종

양현승 기자 입력 2011-07-07 22:05:47 수정 2011-07-07 22:05:47 조회수 3

◀ANC▶
목포시의 주차장 확보율이 70%라고 합니다.

등록된 차량 10대 중 7대는
주차할 곳이 있다는 얘긴데 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교통기획, 오늘은 양현승 기자가
이 주차장 확보율의 허울을 파헤칩니다.
◀END▶

◀VCR▶

목포의 한 7층짜리 건물입니다.

목포시는 이 건물 기계식 주차장에
13대가 주차가 가능한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 기계식 주차시설물은
무용지물입니다.

◀SYN▶건물 관계자
"이번 장마로 비가 많이 와서 바닥이 물로
흥건히 젖었어요. 그래서 수리를 해야해요"

인근의 6층짜리 건물입니다.

십여대 주차공간이 있어야 하지만
길가에 세운 차량만 눈에 띕니다.

(S.U)이 건물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옥상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주차를
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차를 태울 엘리베이터는 짐이 가득합니다.

◀SYN▶건물 관계자
"유동인구가 많잖아요. 거기에 비해서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죠"

[이처럼 목포시 건물들이 허가단계에서 마련한
부설주차장은 5만 3천여대 수용 규모.

목포시 전체 주차장의 90%를 차지합니다.]
[CG] 목포시 전체 주차면수 58350
건물 부설 주차장 52847

하지만 상당수가 실제로는 형식적으로
운영되면서 차량들이 거리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INT▶김정기 과장
"지속적으로 주차장 늘릴 것 "

[이런 가운데 목포시 공영주차장이
소화할 수 있는 자동차는 등록차량의 5%에
그치고 있어 비슷한 규모의 다른 자치단체보다
사정이 좋은 편도 아닙니다.]
[CG]여수 7%, 광양 18%,
전북 군산 9% 익산 6%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달라는
교통행정당국의 말이 잘 와닿지 않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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