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에 정착하는 북한 이탈 주민이 늘고 있지만
이들 2세에 대한 지원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상당수가 청소년기 부적응 현상을 보이는데
이들을 위한 심리치료센터와 공부방이
전남에서 처음으로 여수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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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김 모 양은
6개월 전 북한에서 한국으로 왔습니다.
3살난 동생과 함께 생사의 갈림길을
건너온 날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금도 매일 밤 12시에 잠이 들고
새벽 4시에 깨어납니다.
누군가 쫓아올 거란 불안감 때문입니다.
◀SYN▶
조윤희 / 사회복지사
마음 속에 큰 상처를 안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 자녀들은 또래에 비해
위축되고 경직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
박영심/ 북한 이탈 주민
CG 심리적 불안감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 부적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s/u] 이들 학생들을 위한 심리치료센터와
공부방이 전남에서 처음으로 여수에
마련됐습니다.
심리 상담과 예술 치료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주고
부족한 언어와 교과 학습 그리고 문화 등을
배우게 됩니다.
◀INT▶
주정옥 소장/ 새맘길심리치료교육센터
여수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 주민은 150명,
소수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을 시작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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