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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물량 수억 대가', 조선소 비리 또 드러나

양현승 기자 입력 2011-07-05 22:05:44 수정 2011-07-05 22:05:44 조회수 0

하청 물량을 빌미로 한
조선소와 협력업체 사이의 불법적 관계가
또 드러났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조선 하청물량 배정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지난 2006년부터 지난 해까지 백여 차례에 걸쳐 8억4천만 원을 주고 받은 혐의로
울산 H조선소와 영암 M조선소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51명을 적발하고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지난 해 11월과 올해 3월,
영암 S조선소 전현직 임직원과 하청업체들이
15억2천만 원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56명이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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