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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농가 '망연자실'-R

입력 2011-06-29 08:10:41 수정 2011-06-29 08:10:41 조회수 1

◀ANC▶
이번 태풍 메아리가 지역 과수 재배 농가에
남기고 간 생채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순천 배 재배 단지에는 강한 바람에 의한
낙과 피해가 커 농민들이 시름에 빠졌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과수를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풍망이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과수원 바닥에는 낙과한 배들이 가득합니다.

아직 나무에 매달린 배들도
가지가 이미 꺽여버린 상태여서
앞으로 상품화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SYN▶

농민들은 태풍 메아리가 북상하면서
순식간에 불어닥친 강한 바람에 손쓸 틈도 없이
어린 배의 낙과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순천 배 재배 농민들은 올해 배 수확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며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INT▶

현재까지 집계된 배 낙과 피해는
전체 220여ha 가운데 50여ha,

피해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난 해 병해가 확산되면서 수확량 감소를
감내해야했던 순천의 배 재배 농가들.

48년 만에 처음으로 찾아온 6월 태풍이
배 재배 농민들에게 큰 시름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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