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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아리'로 인한 전남지역 재산 피해액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고 있습니다.
수산과 양식장 피해 집계가 끝나면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진군 남포축구장
직경 10센티미터의 쇠기둥 수십개가 힘없이
부러져 운동장을 덮쳤습니다.
성한 곳이 없이 부서진 컨테이너 박스는
강풍에 운동장 한복판까지 밀려났습니다.
◀SYN▶10:36:00
(컨테이너 박스가) 바람에 이동됐죠"
주택 지붕은 물론 간판 파손도 잇따랐습니다.
도로와 체육시설 등 12개 공공시설물은
태풍에 힘없이 부서졌습니다.
태풍 피해규모는 당초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태풍 '메아리'로 인한
전남지역 재산피해액은 오늘 오후 6시 현재
27억 2천여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암과 나주 등 285ha에서 배 낙과 피해가
발생했고 해남과 장흥 등에서 비닐하우스
43동이 파손됐습니다.
◀INT▶ 변재홍
강풍 피해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해상에 파도가 높아
수산,양식시설 피해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밤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농작물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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