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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피해 컸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1-06-26 22:05:58 수정 2011-06-26 22:05:58 조회수 0

◀ANC▶

제 5호 태풍 메아리는 곳곳에 강풍 피해를
남겼습니다.

특히 농작물과 시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현장 취재
◀END▶

(전남 해남)
태풍이 할퀴고간 인삼 재배 시설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버팀목은 모두 부러지고 해가림막은
여기저기 쳐박혀 있습니다.

인근 비닐 하우스도 성한 데가 없습니다.

주택 지붕은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뜯겨진 양철 지붕들은 이웃집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INT▶엄중례 *주민*
"..바람이 아침에 세게 불고,샛바람이
무섭게.."

어린 모는 물에 잠겼고,
수확을 앞둔 고추는 지지대가 휘어져
버렸습니다.

◀INT▶양종관 *농민*
"..수확해야 하는 데 이렇게 됐으니 마음이
어쩌겠어요.."

(목포)
간판이 떨어지고,
현수막이 찢기고..가로수와 전신주까지
쓰러졌습니다.

(신안)

강풍과 함께 거센 파도가 내항까지
들이닥치면서 더,더 안전한 곳으로...
어선들은 정박지를 옮겨다니느라 고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36미터가 넘는
강풍이 분 전남 섬지역의 집계가 이뤄지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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