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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된데다 태풍 북상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재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가 진행중인 일부 현장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현장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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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한 야산 절개지,
높이 20여미터, 길이 백미터가 넘는
구간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토석 채취장 허가가 끝나 1년전 복구 완료
승인이 난 곳인데, 붕괴된 채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INT▶담당공무원
"..담당 업무 바뀐 지 얼마 안돼 잘 몰랐다.."
배수로 외벽도 힘없이 무너지고
흘러내린 흙더미가 비만 오면 인근 농경지를
덮치고 있습니다.
◀INT▶정순애 *주민*
"..난리나지.물이 엄청 나게 세게 흐르니까
저 아래 논들도 그러고.."
인근의 또다른 마을 야산은 깎인 채로 놓여
있습니다.
토석채취장 공사를 위해 도로를 냈는데,
비가 오면 잘린 나무 등이
도로로 쏟아져 내릴 위험이 있습니다.
◀INT▶홍동일 *주민*
" 엄청나죠 피해가.이 도로로 다 내려와
버리고.."
이같은 공사 현장은 취재진이 이틀간
확인한 곳만 10여 곳,
장마철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한
대비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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