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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용)무용지물 공공시설(R)/최종

김양훈 기자 입력 2011-06-23 08:10:58 수정 2011-06-23 08:10:58 조회수 0

◀ANC▶

거액을 들여 장비를 구입하고 건물을 지어놓고
무용지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운영 계획도 없이
사업만 벌이는 구태 행정 때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의 한 경찰서..

순찰선이 7년 가까이 옥상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가 놓여 쓸모 없어졌다는
이유입니다.

또 다른 경찰서 행정선의
한해 운행 횟수는 스무번 남짓뿐입니다.

해남의 관광시설인 '황토나라 테마촌'입니다.

160억원을 들여 조성했는데 완공된 지 6개월이
넘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하기로 했던
펜션단지와 건강랜드 사업이 물거품이 됐기
때문입니다.

◀INT▶한관수
"..민자 유치 MOU까지 체결했는 데 해당 업체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차질.."

2차례에 걸친 위탁사업자 공모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해남군이
한시적으로 직접 운영할 계획이지만
수익성이 떨어져, 직원 인건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남도립도서관도 사정은 마찬가지

다음달 준공 예정이지만 도서관을 운영 인력
30명은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초 문을 연 진도개 질병관리센터도
건물만 지어놨을 뿐 인력과 장비가 없어
두달 넘도록 개점 휴업 상태였습니다.

◀INT▶ 이경태 상임대표
구체적인 운영 계획없이 일단 예산만 따고
보잔 식의 행태는 문제가 있습니다.//

'무조건 저지르고 보자'는
구태 행정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공공시설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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