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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남해안 치어 부족-R

입력 2011-06-22 08:10:40 수정 2011-06-22 08:10:40 조회수 0

◀ANC▶
겨울 한파로 피해를 입은
남해안 어류 양식 어민들이
피해를 제때 복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식장에 넣을 치어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으로
일부 어민들은 피해 복구를
내년으로 넘겨야 할 형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올해초 겨울 한파에 따라
2천여만 마리가 넘는
물고기가 얼어죽은 남해안 어류 양식장.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일부 양식장은
어린 물고기 이른바
치어 입식을 모두 마치지 못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양식장에 넣을 치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S/U)어민들은 치어를 어렵게 입식 하더라도
참돔이나 감성돔 같은
판매 가격이 높은 어종들은
제대로 입식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종묘 생산 부진으로
돔 치어는 아예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INT▶
일부 양식장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은
조피볼락을 양식장에 넣어 보지만
이것도 걱정이 많기는 마찬가지.

조피볼락만 대량 양식할 경우
2년후 성어 판매 때
가격 하락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가구당 피해 규모가 아무리 크다해도
최대 1억원에 그치는
부족한 정부의 지원책도
피해 복구를 더디게 하는 원인입니다.
◀INT▶
한파로 피해를 입은
여수지역 양식어가 175곳 가운데
현재까지 복구를 마친 어가는 고작 43곳.

부족한 피해 복구액에
치어 품귀 현상까지 겹쳐
남해안 양식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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