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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 농촌 비상(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6-21 22:06:14 수정 2011-06-21 22:06:14 조회수 0

◀ANC▶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농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축사에는 환풍시설이 가동되고,
일사병 예방을 위해 농민들은 새벽과 저녁에만 농삿일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 낮의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더위가 시작되면서 농번기를 맞은 농촌들녘은 오히려 한산해 졌습니다.

뜨거운 뙤약볕을 피해
이른 아침과 저녁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늘어났기 때문,,

특히 햇볕과 복사열이 최고조에 달하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농삿일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INT▶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시작되면서
축산농가들도 비상입니다.

축사의 바람막이를 완전히 열고,
지붕에는 물을 뿌려
축사 내부 온도를 떨어뜨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AI로 큰 피해를 입었던
오리 사육농가들은 더위로 인한
집단폐사 우려에 걱정이 앞섭니다.

서둘러 환풍기를 가동하고,
혹시 모를 고장에 대비해
선풍기까지 준비해 뒀습니다.

◀INT▶
(이걸로도 안되면 축사 천장을 개방해서 완전히 열기를 빼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이번 더위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한풀 꺽이겠지만,
주말 이후 또다시 땡볕 더위가 예고돼 있어,
농민들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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