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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는 '물 반 병어 반' - 完

입력 2011-06-16 22:05:59 수정 2011-06-16 22:05:59 조회수 1

◀ANC▶
전남 서남해에서 요즘 '물 반 병어 반'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병어가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제 철인 병어는 살이 찰지고 알이 꽉 차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VCR▶

경매를 기다리는 은빛의 병어가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전남 신안과 영광 앞바다에서
3백여 척의 어선들이 하루 5천 상자,
많게는 8천여 상자를 잡아 올리고 있습니다.

고소한 병어 맛이 전국적으로 입소문나면서
택배 주문 물량만 하루 5백 상자를 넘습니다.

6년 만에 찾아온 풍어에
어민들의 얼굴에는 모처럼 생기가 넘쳐납니다.

◀INT▶ 김천복(병어 중도매인)
"(살이) 탄탄하고 맛있고 조금 지나면 알을 낳으니깐 맛이 없어지잖아요. 지금 이 때가 가장 맛있고 좋을 때입니다."

새우젓 가운데 최고로 치는 오젓과 육젓도
예년보다 일찍 쏟아지고 있습니다.

살이 통통하고 우유빛의 이들 새우젓은
2백킬로그램 한 드럼이 3,4백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INT▶ 박종수(신안군수협 상무)
"(하루) 육젓이 백여 드럼,오젓이 백여 드럼,
씨알이 작은 새우젓이 3백여 드럼,강달어젓등 해서 2천 상자가 넘습니다."

저수온현상으로 어획부진에 시달렸던
송도위판장이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경매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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