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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폐선부지 논란-R

입력 2011-06-11 08:10:47 수정 2011-06-11 08:10:47 조회수 1

◀ANC▶
철도시설공단이 폐선부지 처리를 두고
지자체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전라선 폐선부지와 구 광양역사 인근 폐선부지가 바로 그곳인데요
이 두곳의 폐선부지 처리 쟁점을 정리합니다.

먼저 전라선 폐선부지는
관광사업을 추진하느냐
생태공원을 조성하느냐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

열차 운행이 중단된
옛 곡성역으로부터 가정역까지
7킬로미터 구간은 관광객들을 위한
증기 기관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기관차 운행 구간 중간에는
레일 바이크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곡성역 인근 4만제곱미터 부지에
천여종이 넘는 장미와 각종 꽃으로
화원을 만든 생태 공원이 들어섰습니다.

곡성 기차마을은
이제 전국의 유명 관광명소로
해마다 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INT▶
여수-순천간 전라선도
복선 전철화 사업에 따라
옛 철로가 폐선으로 남게 됐습니다.

(S/U)여수시가 최근
이곳 폐선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놓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세계 박람회 개최 때
옛 덕양역과 여천역사 선로를 걷어내고
천8백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 부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박람회 개최 이후에는
2천22년까지
다기능 생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INT▶
철도 시설공단 측은
여수시와 폐선 부지 매각을 협의하는 대신
여수역에서 미평역 사이 8.4킬로미터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수익사업으로 운행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여수지역 시민단체들은 생각이 다릅니다.
◀INT▶
여수시는 조만간 공청회를 열어
활용방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지만
폐선 부지 활용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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