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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금오도 북적-R

입력 2011-06-10 08:10:31 수정 2011-06-10 08:10:31 조회수 0

◀ANC▶
요즘 금오도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지만,
편익시설이 전혀 없다는 지적입니다.

최근에는 찾고 싶은 섬 사업에도 선정돼
관광객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섬을 훼손하지 않을까 걱정까지 앞섭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비렁길이 인기를 끌면서
휴일이면 2천여 명의 탐방객이
금오도를 찾고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벼랑을 따라 걷는 색다른 묘미에
사람들의 발길이 늘다보니
최소한의 편의시설마저 부족한 실정입니다.

화장실과 쓰레기통은 찾기보기 힘들고,

멋진 풍광과 곁들여 회 한접시 맛볼 식당도
변변한 곳이 없습니다.

아직은 뱃편도 그리 편하지 않을 뿐 더러
섬 안에서의 교통도 불편하기만 합니다.

봇물같은 관광객을 수용할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INT▶
최근 금오도와 안도는
정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으로 선정돼,
25억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여수시도
올해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km의 비렁길을 더 만들어 연결하는
2차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때문에 앞으로 이 섬을 찾는 발길은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남해안의 섬들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넘쳐나는 관광객들보다 한발 앞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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