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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서식지 훼손 (R) 完

입력 2011-06-09 22:05:54 수정 2011-06-09 22:05:54 조회수 0

◀ANC▶
무안 상동마을 청용산에는 요즘 수 천마리의
백로.왜가리떼가 둥지를 틀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대요.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된 이 곳이
심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긴 부리에 호리호리한 몸매의 백로,왜가리떼가
소나무숲을 온통 하얗게 뒤덮고있습니다.

해방이후 이 곳 상동마을 청용산에는
한 해를 거르지않고 수 천마리의 여름철새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S/U)국내 최대 규모의 백로,왜가리 번식지로 꼽히는 이 곳은 지난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철새 번식지의 소나무들이
하나 둘 시들어가거나 말라죽고 있습니다.

◀INT▶ 고갑석(무안군 상동마을 )
"백로.왜가리 배설물로 인해 소나무가 너무 많이 고사되는 게 안타깝습니다."

새끼를 낳고 기르는 소나무숲이 망가지면서
찾아오는 백로,왜가리도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INT▶ 김경모(무안군 문화관광과장)
"내년에 정부에 8억 원의 예산을 요청해 큰 소나무 120그루를 보식하고 주변 경관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배설물로 인한 토양산성화도 심각하게
진행됨에 따라 번식처의 오염된 흙을
모두 거둬내고 새 흙을 넣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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