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시내 곳곳의
심각한 불법주정차 실태를 어제 보도했는데요.

목포시의 불법주정차 단속장비도 턱없이 부족해 일부 운전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간선도로 한 편에 설치된 불법 주정차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가 쉴 새 없이 주위를 살핍니다.

불법 주차차량을 발견하면
네온사인에 차량번호가 뜨고 경고방송이
나옵니다.

◀ＳＹＮ▶"여기는 불법주정차 단속구간입니다.xxxx차량은 신속히 다른 곳으로 이동주차 하시기 바랍니다."

불법 주차차량이 10분 동안 움직이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차주소지로 과태료 고지서가
발부됩니다.

목포시외버스 터미널 앞에 이같은 단속시스템이 설치된 뒤 불법주정차 차량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ＩＮＴ▶안현기*인근 약국*
"무단주차도 있기는 있는데 정차시간도 짧아지고 또 많이 질서가 잡히고 그런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단속장비는 순천과 여수 등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c/g)순천시가 36곳, 여수시가 29곳,
나주시가 11곳이지만 목포시는 한 곳에 불과하기때문입니다.

그나마 올해 두 곳에 이같은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의회에서 예산이 삭감돼 목포역 앞 한 곳에만 추가될 예정입니다.

◀ＩＮＴ▶김명준 교통지도담당*목포시*
"시민들의 충분한 카메라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아직 덜 된 것 같고 앞으로 시민들과
시의회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좀 써 주시길 바랍니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불법주정차 단속이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목포시의 단속장비 보강이
시급합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