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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자원화 "시급"-R

입력 2011-06-08 08:40:11 수정 2011-06-08 08:40:11 조회수 1

◀ANC▶
우리나라 철쭉 묘목의 70%가 순천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채소를 재배했던 농가들도
묘목 재배로 전환하고 있는데
앞으로 세계시장을 겨낭한 품종 개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순천시 서면 흥대마을입니다.

마을 입구가 온통 철쭉꽃으로 뒤덮였습니다.

150가구 대부분이 묘목을 재배해
한 해 2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15년 전 밭농사가 전부였던 마을이
수익성이 높은 묘목재배로 전환한 겁니다.
◀INT▶

이처럼 순천지역에서 한 해 생산되는 철쭉
묘목은 520ha, 7천만 그루,

국내 공급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철쭉은 2년에 한번씩 출하되는데
문제는 품종경쟁입니다.

철쭉 품종은 3천여종,
이중 경제수종은 10여종 이지만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것은
'산철쭉' 한가지 뿐입니다.

때문에 신품종 개발이 절실합니다.
◀INT▶

영국에서는 이미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철쭉의 신품종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의 철쭉을
유럽시장에 맞게 품종을 개량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조경용 묘목 생산에 머물고 있는
우리로서는 세계적인 철쭉 품종을 개발해 내는
자원화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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