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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되는 공룡알 화석지(R)

박영훈 기자 입력 2011-06-07 22:05:35 수정 2011-06-07 22:05:35 조회수 0

◀ANC▶

지난 2009년 신안의 섬에서 국내 처음으로
육식 공룡알과 둥지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물관으로 옮겨진 알과 화석은
복원 작업이 끝나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되고 있지만, 발견 장소는 나몰라라
방치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2009년 9월...

암석 틈새로 공룡알 화석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지름 2미터 안팎의 둥지 화석 3개와
30여개의 공룡알 화석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크고 유일한 육식공룡알
둥지 화석은 최근 완벽한 상태로
복원됐고,목포자연사박물관은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그러나 화석이 발견된 장소는 2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바닥에 나뒹굴던 안내판은
여기저기서 지적이 일자 아예 사라졌습니다.

◀INT▶ 이재근 *신안군청 학예연구사*
"..새로 만들어 설치할려고요.."

추가 화석지 발견 가능성,
또 보호 필요성에 공감해 현장을
개발하지 않고 놔둔 땅 주인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화석터 땅 소유자
"..신경을 쓰고 그래야되는데 너무 무관심해요..."

복원된 화석과 달리 방치되고 있는 화석지,

육식공룡의 생태학적 연구와
다른 화석지와의 연결 고리를
밝혀낼 자료라는 평가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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