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밀입국 경계망 뚫렸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6-03 22:05:29 수정 2011-06-03 22:05:29 조회수 0

◀ANC▶
지난 달말 목포 해안에서 발견된
밀입국 선박을 타고온 중국인 부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밀입국 수법과 루트가 모두 새로운 것으로
해안경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달 29일 목포시 죽교동 해안에서
중국에서 제조된 1톤급 쾌속선 한척이
발견됐습니다.

이후 경찰의 밀입국자 수색작전이 시작됐고, 닷새만인 오늘 새벽,
영암 대불산단의 한 원룸에 숨어있던
중국인 밀입국자 38살 강모씨와
강씨 부인 36살 진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박찬영 외사수사관
(다른 중국인 1명과 함께 밀입국 한뒤 택시를 타고 곧바로 대불산단으로 온것으로..)

강씨 부부와 함께 밀입국한
중국인 선장 1명은
아직 신원파악도 안된 상태입니다.

경찰조사에서 드러난 강씨 부부의
밀입국 시점은 지난 달 21일 새벽,,
선박이 발견되기 9일 전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1톤급 쾌속선을 이용해
중국 산동성을 출발한지 불과 9시간만에
목포에 도달하는 새로운 경로를 이용했습니다.

더구나 남편 강씨는 일년전 밀입국해
대불산단의 한 업체에서 일하다
지난3월 강제출국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인근 원룸거주 주민
"저 사람이 불법체류자 같다는 생각만 하지
그 사람이 확실히 불법이다 합법이다는 모르죠"

밀입국 수법은 날로 진화하고
숨어지낼 공간은 확대되고 있지만
밀입국 단속과 해안경계에는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 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