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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달리는 바다,심상찮은 바다(R)/아침용

박영훈 기자 입력 2011-05-31 08:10:36 수정 2011-05-31 08:10:36 조회수 1

◀ANC▶

오늘(31일)은 바다의 날입니다.

오염과 개발, 기후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바다가 시달리고,
전에 없던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

◀END▶

전남 목포 갓바위 앞바다.

폐타이어와 버려진 어구들로 물속에
가득합니다.

심지어 대형 할인점에서 쓰는
카트까지 바퀴가 들린 채 잠겨 있습니다.

◀INT▶문인석 *현대삼호중 잠수회*
"..그물에다 각종 생활쓰레기까지
바다 상태가 너무 안 좋아요..."

인근 금호방조제 앞바다는
7-8센티미터 크기의 '유령멍게'들이
점령했습니다.

바다를 오염시키는 대표적인
외래 해양생물입니다.

오염과 개발,기후 온난화 등이 겹치면서
이상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 양식장은 색깔이 누렇게 변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이른바 '황백화'로 초토화 됐습니다.

◀INT▶박강구 *김 양식 어민*
"..수확철인데 완전히 망쳤어요..."

영광 앞바다에서는 이물질이 붙은
간장 게장용 민꽃게와 소라가 발견되면서
조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으면서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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