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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서해바다 심상찮다(R)-로컬

입력 2011-05-30 22:06:01 수정 2011-05-30 22:06:01 조회수 1

◀ANC▶
그러가하면 양식장에 김 색깔이 변색되고
꽃게에 이물질이 생기는 등
소리없이 찾아든 재앙에 바다를 생계로 삼은
어업인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심상치 않아 보이는 서해바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월 본격철인 김 수확철을 맞은
전남]신안의 한 양식장.

검어야 될 김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김발에서 흐물 흐물 녹아 내립니다.

2009년 충남 해역에서 시작된
이른바 김 황백화 현상은 전북을 거쳐
전남 서해안까지 수 백억원대의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INT▶박강구 *김 양식 어민*
"..수확철인데 완전히 망쳤어요..."

부족한 영양염류와 저수온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간장 게장용 민꽃게가 대규모로 살고 있는
전남 영광의 앞바다.

그러나 올해 껍데기에 말랑말랑한 이물질이
붙은 민꽃게가 그물에 무더기로 잡히면서
어민들은 아예 조업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소라 등에서도 이물질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INT▶ 서태환/민꽃게잡이 어민
"게 이런 것들,소라 같은 것은 그 자리에서
그냔 돌잖아요.그런데서 많이 생긴 것 같다"

이같은 이물질의 정체나 황백화 현상의
원인은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원인도, 종류도 알 수 없는 정체모를 현상들이
서해 바다와 어장을 폐허로 만들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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