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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장식품 제작 100년(R)

박영훈 기자 입력 2011-05-26 22:05:41 수정 2011-05-26 22:05:41 조회수 0

◀ANC▶

쇠를 이용해 문고리와 자물쇠 등을 만드는
사람을 '두석장'이라고 부릅니다.

기계 제품이 나오면서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요즘에도
2대째 전통을 잇고 있는
70대 두석장을 박영훈기자가 소개

◀END▶

불지핀 화덕에서 달궈진 쇠는
모루로 옮겨지고,몇 차례의 망치질에 금새
문고리로 변합니다.

어른 두 명이 들어가기조차 힘든
낡고 비좁은 이 공간이 73살 유석종 씨의
작업공간입니다.

아버지의 대를 이은 두석장으로,
수백 가지 공구를 이용해 돌쩌귀로 불리는
한옥 경첩과 자물쇠,문걸이인 등자쇠 등
전통 장식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INT▶유석종 *전통장식품 제작*
"..돈보다는 장인의 정신으로 만들고 있죠..."

손 기술이 알려지면서 사적인
해남윤씨녹우단의 보수는 물론
전국 100곳이 넘는 사찰 대웅전 문장식을
도맡았습니다.

기계 제품이 나오면서
예전 같진 않지만 한옥 마을 등에서
유씨의 솜씨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황미숙 *한옥민박촌*
"..이렇게 수작업이 주는 느낌이 좋고,보면
볼수록 깊이가 있고 좋죠.."

노 두석장은 전통 장식품 제작법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없어 안타깝지만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겠다며,일손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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