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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발주 공사 감독 허술(R)/아침용

박영훈 기자 입력 2011-05-26 08:11:05 수정 2011-05-26 08:11:05 조회수 0

◀ANC▶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에도 잘못된 하도급 관행이 여전히 판을
치고 있습니다.

허술한 관리 감독 속에
준공된 시설이 고장나고,공사가 중단되는 등
이해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지난 달 준공검사까지 끝난 냉난방 시설이
고장난 전남 신안군 신청사.

공사를 맡은 업체는 돈을 받은 뒤 부도를
냈고,C/G]피해를 입은 하청업체들이 나타나면서 네댓 단계 하도급 사실이 불거졌습니다.

C/G]발주처 승인을 받아야하지만 관리 감독은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INT▶신안군청 공무원(하단)
"(신안군 내부 시설 공사를 하는 데
누가 하는 줄도 몰라요?)
누가 계약하는지,하는 것은 저희는 몰라요 "

◀INT▶하청업체 직원(하단)
"저희들이 가서 인사도 했고,
(공무원들이)발뺌을 하는 것이지 실제적으로는
다 알고 있습니다."

사업비 580억 원 규모의 전남 진도의
국도 공사 현장,

발파공법을 변경했다며 초과 비용을 달라는
하청업체와 줄 수 없다는 원청 업체가 맞서면서 한달 넘게 공사가 중단되고 있습니다.

이 곳 역시 하도급 내용 일부가
발주처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사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INT▶원청업체 직원(하단)
"(하도급 내용을 통보하도록 돼 있지 않나요
규정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통보를 안한
건 인정합니다. "

허술한 감독 속에 그릇된 공사 관행이
계속되면서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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