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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배추 값 하락을 막기 위해 내놓은
정부 대책이 먹혀들지않고 있습니다.
소비는 줄고 가격은 떨어지고 있지만
이들 채소의 출하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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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양파 주산지인 무안에서
농협을 통한 양파수매가 시작됐습니다.
조생종 양파 만 톤을 산지에서 격리하면
시장가격을 어느 정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도매가격은 더 떨어져
1킬로그램 상품이 3백 원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산지 수매가 350원보다도 크게 낮은
시세입니다.
◀INT▶전승룡 과장(전남서남부채소농협)
"지난 주보다 시세가 백 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예측된다. 그 이유는 고흥쪽에서 막바지물량이
쏟아지다보니 무안에서 수매해도 그 양을 소화하지못하기때문이다."
이달 말부터는 중만생종 양파까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4년 전 양파 파동이
재현되지않을까 우려됩니다.
추락하던 배추값은 산지 폐기 이후
반짝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그리 오래 갈 것으로는 보이지않습니다.
평년보다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노지와 고냉지 배추가 다음 달부터
시장에 쏟아지기때문입니다.
(S/U) 시장의 불안심리가
홍수출하를 부추기고 이는 가격폭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수매와 산지폐기량을 늘리는 등
정부차원의 추가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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