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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 정관계 로비로 확대(R)/최종

양현승 기자 입력 2011-05-20 22:06:08 수정 2011-05-20 22:06:08 조회수 0

◀ANC▶
희대의 정관계 로비사건인 '이용호 게이트'의
이용호 씨가 보해저축은행에서 담보도 없이
거액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해저축은행이 단순한 금융부실 사태에서
권력형 비리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양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10여년 전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진도 보물선 발굴사업.

하지만 보물선은 끝내 나오지 않았고,
이용호 게이트가 터지며 이 씨는
구속됐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이 씨는 지난해 보해저축은행 서울지점에서
142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보해저축은행 관계자
"목포에서 이용호 씨에 대한 걸 아무도 몰라요.
서울 쪽에서 대출이 이뤄진 거라 이쪽에서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검찰은 형집행 정지 기간중에
그것도 담보도 없이 대출이 이뤄진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씨가 직접 대출을 받았는 지 아니면
이름을 빌려준 건지 수사하는 한편,
대출 과정에서 정관계 인사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보해저축은행 오문철 대표가
로비를 대가로 이씨의 불법 대출을
묵인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희대의 로비스트까지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보해저축은행 사태는
정관계 로비 사건으로 확산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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