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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추 산지폐기..수급 안정 효과는?(R)

박영훈 기자 입력 2011-05-20 22:06:04 수정 2011-05-20 22:06:04 조회수 0

◀ANC▶

과잉 생산으로 팔 곳이 없어지면서
한 쪽에선 봄배추의 수출길을 찾는가 하면,
다른 한 쪽에서는 산지 폐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산지 폐기물량이 많지 않아
수급 안정에 효과가 있을 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
◀END▶

이른 아침,농민들이 배추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수급 안정을 위해 수확을 하지 않은 채
폐기하는 겁니다.

◀INT▶진경헌 *배추 재배 농민*
"..가슴이 아프죠..자식 처럼 기른 건데..."

전국 산지에서 이달 말까지 폐기되는
봄배추는 230여 헥타르,만톤 정도입니다.

C/G]10아르 당
일반 농가에는 45만 원,
계약 재배 농가에는 62만 4천원이 지원됩니다.

그러나 올해 봄배추 생산량이 평년 보다
10만 톤 이상 많은 상황,

폐기 물량이 현재로선 초과분의
10분 1 수준에 그쳐 수급 안정 효과는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INT▶박광희 과장* 해남 산이농협*
"..산지폐기 물량이 너무 적어서 효과는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정부는 수출과 불우 시설 기증 등
다양한 대책을 병행하면서 추가 폐기는
신중히 검토한다는 계획이어서
배추 수급이 안정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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