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서남해안 갯벌은
한국의 습지를 대표하고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손꼽히고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갯벌과 더 가까워지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무안에서 열렸습니다.

문연철기자가 ...
◀ＥＮＤ▶
◀ＶＣＲ▶
바닷물이 빠진 자리에 갯벌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칠게와 낙지등 생명체가 꿈틀거리고
날개짓에 지친 철새에게는 풍부한 먹이와
쉼터를 만들어줍니다.

이가운데 전국 최초의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무안갯벌은 원시상태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고철환(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무안갯벌은)섬과 갯벌이 어우러져있다는 게 중요하고 또 갯벌은 큰 바다가 아니여서 이 곳 주민들이 갯벌에 나가서 다른 갯벌과 달리 많이 이용할 수 있다."

갯벌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갯벌공원과 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갯벌을 가로지르는 탐방로와 연못,
야생화단지등 전국 최대규모의
자연생태학습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 갯벌연구소도 개설돼
무안갯벌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조사를 위한
기반도 갖췄습니다.

◀ＩＮＴ▶ 서삼석 무안군수
"인근 대학과 공동으로 갯벌을 연구 노력해 개발과 보존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생태계의 보고인 국내 갯벌은 무분별한 개발과 간척사업으로 지난 20년새
5분 1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갯벌센터와 공원은
무심코 지나쳤던 갯벌의 가치를 일깨우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