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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단비 ... 물걱정 여전(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5-11 22:05:35 수정 2011-05-11 22:05:35 조회수 0

◀ANC▶
연 사흘째 내린 많은 비로
농사철을 맞은 농민들이 분주해졌습니다.

그러나 섬지역 식수난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세차게 내리는 빗속에서 트랙터로
논을 고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내리는 봄비가 모내기를 앞둔 농부에게는
단비처럼 느껴집니다.

◀INT▶
(비가 안왔으면 지하수를 대서 논을 고르는데, 비가와서 정말 고맙죠)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는 전남 서남권에
평균 8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예년보다 30%가량 많은 강수량으로
도내 농업용 저수지는 모두 만수위를
기록했습니다.

◀INT▶
(올해 유난히 비가 많이 와서 대부분 저수지가 90% 이상 차 있습니다.)

그러나 섬지역 3천8백세대 7천8백명 주민들의 식수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계속된 비에도 완도 노화, 보길도의
저수율이 5%로 저조하고,
신안 임자와 흑산지역에서는
상수원 공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 겨울 설치된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암군과 나주시는 매몰지의 붕괴여부와
침출수 유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최대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시설물과 수확기 밭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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