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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강력대응(R)

입력 2011-05-10 08:11:02 수정 2011-05-10 08:11:02 조회수 1

◀ANC▶
박준영 전남지사가
호남고속철과 관련해 기존 노선을 활용하려는 정부 방침에 대해 강경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정부가 공사를 강행할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박준영 지사는 목포 시청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정부가 광주-목포 구간을
기존 노선을 활용한다면 소송을 통해서라도
중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지사는 호남고속철은
앞으로 전남에서 제주간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것까지 구상되고 있는데..
기존 노선을 보완하는데 1조 원을 들인다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영산강 살리기 사업등 환경 단체의 반발에도
정부에 보조를 맞춰왔던 전례에 비춰볼 때
이례적인 일입니다.

정부는 당초 호남고속철 광주-목포 구간은
광주와 목포를 중간에 정차역 없이
고속신설로 잇는 것이 기본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라남도가 무안공항 경유를
요구한데 이어 나주 주민들도
나주역 정차를 요구하는등 여론이 갈리자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전라남도의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에 공사 중단을 요청할 경우
광주-목포 구간 노선 공사를 더욱 늦추는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를 상대로 초대형 압박 카드를 꺼낸
박준영 지사의 발언에 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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