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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서안 박람회 '타산지석'-R

입력 2011-05-06 08:10:52 수정 2011-05-06 08:10:52 조회수 1

◀ANC▶
정원박람회의 성공요건으로 대부분
아름들이 나무와 꽃만을 생각하는데요,

관람객을 고려한 자원봉사와 편의시설 또한
중요한 성공의 관건입니다.

중국 서안의 세계원예박람회를 박민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개막 1주일 만에 백만 명이 다녀간
서안 세계원예박람회장,

이곳에 보이지 않는 힘은 자원봉사자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안내는 물론 통역까지 도맡습니다.
◀INT▶

하지만 화려한 꽃으로 물든 원예박람회장도
이면이 드러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곳곳에 시든 꽃들이
발견됩니다.

급하게 심다보니 뿌리 내림이 약해 빚어진
현상입니다.

거대한 조각상들은 원예박람회 보다는
조각공원이라는 느낌마저 강합니다.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운 날씨도
문젭니다.

한 낮의 기온이 30도에 육박하지만
뙤약볕을 피할 곳이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그늘이 있는 큰 나무
아래로만 관람객들이 몰려듭니다.
◀INT▶

188ha에 이르는 박람회장 호수 관리도
고민입니다.

물 흐름이 느려진 곳마다 부유물들이
떠다닙니다.

여름철 녹조현상마저도 우려돼
순천 정원박람회장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까지는
앞으로 2년여,

서안 세계원예박람회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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