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시가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지역 문화재 안내판을
누구나 알기 쉽게 새롭게 바꿨습니다.

안내판 교체는 자치단체 차원을 넘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기업과 문화 사회단체가 참여한
민.관.산 협력 사업으로 이뤄졌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과 판옥선을 건조하고 수리했던 '선소'

선소 안내판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됐습니다.

과거 단순하고
전문적인 용어의 안내판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 되도록 꾸몄습니다.

여수지역내 이순신 장군 유적지를
지도별로 한꺼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한 뒤
선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았습니다.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외국 관광객을 위해 번역이 잘못됐던
영문 안내판도 새로 정리했습니다.

안내판 재질은 부식이나
색상 변화가 없도록 첨단 목재를 선택했습니다.
◀ＩＮＴ▶
여수지역 80여곳의 문화재 안내판이
이같은 방식으로 모두 교체됐습니다.

문화재청과 여수시의 행정적 토대위에
교체 사업비 8억원은 여수산단내 GS칼텍스가,
안내판 문구와 제작은 문화 단체가
교수 자문을 얻어 도맡았습니다.
◀ＩＮＴ▶
안내판 교체 사업이
한정된 예산으로 지정 문화재에만
국한된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ＩＮＴ▶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미흡했던 지역 문화재에 대한 안내 체계가
민.관.산의 협력으로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