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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타짜(?)(R)

양현승 기자 입력 2011-05-02 22:05:47 수정 2011-05-02 22:05:47 조회수 1

◀ANC▶
오늘 새벽 수백만 원대 도박판이 경찰에
적발됐는데 공무원과 교사도 끼어있었습니다.

공직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SYN▶
"아저씨, 문 좀 열어보라고요"

오늘 새벽 0시쯤,
경찰이 급습한 목포의 한 도박장입니다.

구석에 숨어있던 남성들이 덜미를 잡히고
카드와 화투가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SYN▶
"도박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불리한 진술은 거부할 수
있어요"

적발된 8백만 원대 도박판에는
현직 7급 공무원과 고등학교 교사도
함께 있었습니다.

◀SYN▶도박 피의자
"큰 게임도 안 하고 심리적으로 무서우니까
도망간 것이지 별 건 없어요"

경찰 조사에서 일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목포경찰이 적발한 63건의 도박사건 중
2건에 공무원들이 끼어있는등 공직자
도박이 끊임없이 터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나주 교육청 안에서
상습 도박판을 벌인 간 큰
교육공무원 5명이 적발되기도 했고,

도박으로 수억 원을 탕진한 뒤
뇌물을 받고 사기행각을 벌인 완도군
공무원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CG]대검찰청의 2010 범죄백서에 따르면
2009년 한해동안 도박으로 적발된 공무원은
178명이었으며, 70%가 지방공무원이나
교육공무원이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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