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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고싸움 보존 위기(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5-02 22:05:45 수정 2011-05-02 22:05:45 조회수 0

◀ANC▶
장흥 보림문화제에서 전통 민속인
고싸움이 재현됐습니다.

그러나 인구노령화와 기능보유자 감소로
고싸움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새끼를 꼬아만든 고를 앞세우고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동부와 서부로 나뉜 농군들이
우두머리인 줄패장을 태우고
상대를 위협하듯 고를 들이밉니다.

분위기 탐색전도 잠깐,
두개의 고가 충돌하며 힘을 겨룹니다.

(위어차 ... 위어차...)

치열한 싸움결과 고와 줄이 서부보다 높았던 동부가 승리했습니다.

◀INT▶
(처음 참가해 보는데, 너무 재밌고 보존돼야 할 전통이라고 생각됩니다.)

고싸움이 끝나면, 두개의 고를 연결한뒤
곧바로 줄다리기가 이어지는데,
여기서 승리하면 최종 승자가 됩니다.

마을의 단합과 일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고싸움의 전통은 호남지역에서는
장흥 외에 문화재로 지정된 광주 칠석동 고싸움 등 단 두 곳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재로 지정된 칠석동과는 달리
장흥지역 고싸움은 인구 노령화와 기능보유자 감소로 명맥이 끊길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INT▶
(전통을 보전하려는 노력과 지원이 시급합니다.)

전통보존을 위해 향토부대 장병들까지 참여해 겨우 전승되고 있는 장흥 고싸움,,

민속축전인 보림문화제에서 연례행사로나
볼 수 있는 민속놀이가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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