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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전망대(R)

신광하 기자 입력 2011-04-30 08:10:56 수정 2011-04-30 08:10:56 조회수 1

◀ANC▶
전남 남해안 지역을 따라
전망대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투자라지만
과잉투자라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황포돛배와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한
장흥 정남진 전망대.

오는 6월 완공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업비 84억 원 가운데 40%인 34억 원을
장흥군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INT▶
(경제효과를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진군도 가우도에 사업비 백억 원을 들여
높이 80미터짜리 청자모양 전망대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강진만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른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게 이윱니다.

◀INT▶
(건립되면 강진만 일대의 관광수요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장흥에 이어 강진의 청자타워까지 건립되면
전남 남해안의 전망대는 해남, 완도, 여수,
고흥 등 모두 6곳으로 늘어납니다.

그러나 전망대를 통해 수익을 내는 지자체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지난 2천2년 준공된 해남 땅끝 전망대의 경우 연간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지만,
수익은 3억 원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우후죽순처럼 짓고 있는 남해안의 전망대,,

관광사업도 유행을 따라가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볼 일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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