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10만 마리 나비쇼가 펼쳐지는 함평나비축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닥종이 인형으로 꾸며진 농촌의 사계절 등
볼거리로 가득 찬 나비축제장을
문연철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산을 다양한 모습으로 축소한 동산마다
각양 각색의 봄꽃이 만발하고 그 사이를
나비들이 유유자적하며 날아다닙니다.

올해 나비축제에는 주제나비인 네발나비를
포함해 인공 사육된 국내외 25종,
10만 마리의 나비 쇼가 펼쳐집니다.

살아있는 알과 애벌레,번데기,성충 등에
이르기까지 나비 일대기와 다양한 곤충생태가
전시됩니다.

닥종이인형으로 연출한 농촌의 사계절,

사실감이 넘쳐나면서도 해학적인 표정과
풍경은 포근한 고향의 정취를 안겨줍니다.

희귀 선인장들로 가득 찬 다육식물관은
마치 딴 세상을 옮겨놓은 듯
이색적인 경치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나천재
(함평엑스포조직위 수익사업팀장)
"전 세계적으로 약 2천5백여종의 선인장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다육식물관에는 2천3백여종을 확보하고 전시하고 있다"

허브식물로 만든 백50미터의 향기터널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중의 하나입니다.

악어와 개구리,앵무새등 각종 동물과 곤충들도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ＩＮＴ▶ 안병호 함평군수
"정말로 우리 어렸을 때 할머니,할아버지,어머니,아버지,또 본인이 쌓던 시골의 정취를 흠뻑 안아갈 수 있는 그런 축제의 장을 엮어나간다는 게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된 모습이다"

명품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함평나비축제,

'나비와 함께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오는 29일 나비와 꽃이 어우러진 12일 간의
막이 오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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